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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3 11:01
삶이 힘겨울때...
 글쓴이 : 신은정 (210.♡.106.200)
조회 : 3,745  

♥삶이 힘겨울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세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겨요..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그릇 드셔보세요..
국물맛 죽이죠..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세요..
산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죠..
아무리 큰 빌딩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보세요..
이상하게 쳐다보는사람 분명 있죠..그럴땐..
베시시 웃으세요..

♥죽고 싶을때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죽으려 했던 내자신 고개를 숙이게 되죠..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어요..
흔히들 파리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목숨예요..

♥내인생이 갑갑할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보세요..
몇백원으로 떠난 여행..
무수히 많은 사람과 많은 풍경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보세요..
비록 지금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꺼예요..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보세요..
세상을 다가진듯 행복할꺼예요..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어요..
분명 행복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때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만나지..
남자든 여자는 뻑 넘어가죠..

♥하루를 마감할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세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뻔한 일..
넓은 밤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세요..
아참..운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수 있어요..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보세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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