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세월의 역경속에서 고달파도 마다않으시며
가족위해 자식위해 오직 희생으로 엮어오신 당신의 훈장!!!
야쁘디 야쁜 모습들은 날아가는 구름위에 더덩실 호사태워보내고
연분홍 꽃단장의 외출복은 빛바래어 서랍장 밑에서 세월 지킴이하네.
반들 반들 잘 닦여진 아스팔트 위에 동동 구루무발라 아시 포장했는데
맏아들 출산하여 흰배보자기 싸서 하늘나라 나비랑 친구 삼아주고 !!!!!
둘째 아들 잉태하여 배틀옆에서 비 짜다가 출산하고 호롱불로 친구삼아
구멍난 양발 꿔매 새양말 만들었더니 매정한 지아비 넉두리하네.
둘째아들 등판에 의지하고 세째 여식 앞에 안고 디딜방아 쿵덕 쿠~~~웅덕
어깨 삐거덕!! 다리 삐거덕 !!! 허리 덜얼컹 거려가며 보리방아 찧던 그시절,칡덩쿨 걷어 삶아 자식 뒷바라지 하려 손이 새카맣게 닳도록 일하고
밤새 가마니틀 앞에 앉아서 지프라기를 밀었다 당겼다 해보았다.
네째. 다섯째~~~많게는 축구 선수단 까정 만들어 국가에 충성하였건만
늘그막에 손자 손녀 재롱보며 살아볼까? 반신 반의 하며 눈치만 살피니
모두가 저 잘난맛에 혼자 하늘에서 떨어진양 기가 하늘을 치솟고
노인네의 찌그러져가는 화면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하네.
새까맣게 반들 반들 윤이 나던 머리는 하나 둘 국수가락이되어그릇을 채우고
포동 포동하던 얼굴은 자꾸만 변하여 산골의 산등성이 수만 늘리며
고부라진 허리는 지나가는 길손마다 어서 오라 반겨 정담 나누려할때
이마엔 4차선의 황금 훈장이 과거의 힘든일들을 빼곡히 나열하여
지나온 인생사를 이른봄 고르름 녹듯 녹아내린다 .
그대는 4차선!!! 빛나는 인생의 황금훈장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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